어릴 때 TV에서 스쳐 지나가듯 봤던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바로 꿈돌이였다. 세월이 흘러 이제는 추억 속 캐릭터가 된 줄 알았는데, 막상 대전여행을 계획하면서 다시 꿈돌이를 떠올리게 될 줄은 몰랐다. 이번 방문은 말 그대로 ‘추억 소환 여행’이었다.
꿈돌이를 다시 만난 순간

공원 입구에서 노란 몸통에 귀여운 안테나를 흔들며 반겨주는 꿈돌이를 보자마자 묘하게 반가운 감정이 밀려왔다. 오래전 친구를 다시 만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실제 조형물은 생각보다 커서 사진 찍기에도 딱 좋았고, 특히 아이들이 너무 좋아해서 주변은 계속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사진을 찍으려는 줄이 길었지만, 그만큼 꿈돌이가 여전히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느껴졌다. 포토존은 계절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달라진다는데, 내가 방문한 날은 색감이 선명해서 사진이 특히 잘 나왔다.
공원 곳곳에 숨어 있는 꿈돌이 찾기
공원 안을 산책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꿈돌이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캐릭터 모양 벤치, 길안내 표지판, 작은 스티커 장식까지… 곳곳에 아기자기하게 숨어 있는 꿈돌이들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다. 마치 ‘꿈돌이 숨바꼭질’을 하는 기분이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과학 체험관 쪽 벽면에 새겨진 대형 꿈돌이 일러스트! 밝은 색감 덕분에 그 앞을 지나갈 때마다 기분이 한층 좋아졌다.
가족여행·데이트·우정여행 모두 추천
꿈돌이를 중심으로 한 공간들은 전반적으로 밝고 친근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어서 누구와 방문해도 즐겁다.
• 가족 여행이라면 아이들이 캐릭터를 좋아해 자연스럽게 사진도 많이 남기고,
• 데이트라면 레트로 + 귀여움이 어우러진 감성샷을 건질 수 있고,
• 우정 여행이라면 추억 소환 + 유쾌한 사진 놀이로 분위기가 절로 업된다.
특히 공원 주변 산책로가 잘 꾸며져 있어 꿈돌이 포토존만 보고 돌아가기 아쉽다면 짧게 산책하는 것도 추천한다.
꿈돌이 굿즈도 소소한 즐거움!
공원 근처 기념품 숍에서는 꿈돌이 스티커, 열쇠고리, 엽서 같은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스타일과 귀여움이 더해져 의외로 인기라고 한다. 나는 엽서를 사서 다이어리에 붙였는데 볼 때마다 여행의 여운이 살아난다.
이번 방문을 통해 느낀 점
이번 여행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어린 시절의 감성과 현재의 여행 감성이 교차되는 특별한 순간이었다. 누군가에게는 단순한 캐릭터일 수 있지만, 나에게 꿈돌이는 ‘추억’, ‘반가움’, 그리고 ‘힐링’이라는 감정을 한데 담은 상징 같은 존재였다.
대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길 추천한다. 그곳에는 단지 귀여운 캐릭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을 품은 공간과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되살아나는 따뜻한 감정들이 함께 존재하니까.
'국내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경주 황리단길] “경주얼굴빵” 요즘엔 이거!!! (0) | 2026.02.22 |
|---|---|
| 광장시장 맛집 추천 – 전통과 맛이 살아있는 미식 여행 (6) | 2025.08.10 |
| 진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의 조화, 논현손칼국수 (2) | 2025.08.03 |
| [에머이 Emoi] - 쌀국수의 정석, 깔끔한 국물에 반하다! (2) | 2025.07.27 |
| [에머이 Emoi] - 쌀국수의 정석, 깔끔한 국물에 반하다! (2) | 2025.07.26 |